[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IS가 아이들의 꿈을 짓밟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미러’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이라크 모술 한 공원에서 축구를 하던 어린이 세 명이 IS에 체포됐다. 축구를 한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몽둥이로 아이들을 30대가량 때리고, 메시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찢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얼마 전 다른 지역에서 6명의 아이들이 IS에 의해 용접봉으로 처형 당하는 일도 있었다.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고 비보를 전했다.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지난 5월 13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50마일(80km) 떨어진 발라드의 한 카페어서 AK-47 소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레알 마드리드 축구 팬들을 습격했다. 16명이 목숨을 잃고 20명이 다쳤다. 이 역시 IS의 소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공식 성명을내고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사진=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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