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기태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지속적인 응원을 요청했다.

수아레스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을 믿어 달라. 우리는 이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해낼 것”이라며 팬들에게 요청했다.

그는 ‘핵이빨 사건’으로 징계를 받다 복귀해 레알 마드리드, 셀타 비고와의 라리가 경기에 연속 출전했다. 그러나 레알엔 1-3, 셀타에는 0-1로 졌다. 바르사 구단 사상 프리메라리가에서 2연패를 한 것은 지난 6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수아레스는 셀타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그의 헤딩은 상대 골키퍼 세르히오 알바레스에게 막혔고, 결국 바르사는 충격적으로 패했다. 셀타전 패배는 그 후유증이 무척 컸다.

이 때문에 스페인 언론으로부터는 비판을, 바르사 팬들에게는 원성을 들어야 했다. 이 상황에 수아레스가 “우리를 믿어달라, 좋아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보낸 것이다.

그는 끝으로 “시즌은 길다. 전체 38라운드 중 이제 겨우 10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우리가 반등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면서 “팬 여러분들께서 믿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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