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는 어린 시절부터 고향 스웨덴 말뫼에서 태권도를 연마해 17세에 유단자가 되었다.

2010년에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태권도팀으로부터 명예 검은띠를 받을 정도로 태권도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즐라탄의 발리슛은 그의 태권도 실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195cm 큰 키에 불구하고 높은 점프력과 유연한 발차기를 이용한 그의 발리슛 장면은 일품이다.

특히 ‘백힐’ 발리슛은 태권도를 연마하지 않고는 나오기 힘든 슛이라는 평가다.

태권도에 대한 애정과 유단자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즐라탄은 태권도 대회 심판으로 위촉하겠다는 제안도 받고 있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힌바 있었다.

앞으로 태권도 국제 대회에서 한국말을 외치는 즐라탄 심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같은 팀 맨체스터 유나이드에는 즐라탄 이외 또 다른 2명의 ‘파이트’ 고수들이 있다.

포그바는 오랫동안 킥복싱을 연마해왔고 웨인 루니의 복싱 실력도 상당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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