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서효원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이 인도 고아에서 열리는 ‘2016 AFC U-16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한다.

9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대회에는 북한, 일본, 호주 등 16개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이라크, 오만, 말레이시아와 같은 조에 속해 있으며, 16일 이라크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회 4위까지 내년 인도에서 열리는 ‘2017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

2014년 태국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서 한국은 이승우, 장결희 등을 앞세워 결승에 진출했으나 북한에 져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8월부터 목포와 파주NFC에서 훈련을 해온 U-16 대표팀은 7일(수) 오후 3시 30분 파주NFC에서 포토 타임을 갖고, 9일 인도로 출국한다.
대회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3명도 확정됐다. 인도 친선대회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전승민(신갈고)을 비롯, 중국 친선대회에서 나란히 2득점씩을 기록한 김동범(포항제철고)과 박정인(현대고)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중학교 선수로는 2001년생 골키퍼인 민동환(현대중)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U-16 대표팀은 지난 6월의 ‘인도 5개국 친선대회’ 우승과 7월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우승한 기세를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U-16 대표팀 일정>
9.16(금) 19:30 1차전 vs. 이라크 (현지시간 16:00, 고아 PJN 경기장)
9.19(월) 22:30 2차전 vs. 오만 (현지시간 19:00, 고아 PJN 경기장)
9.22(목) 23:30 3차전 vs. 말레이시아 (현지시간 20:00, 고아 PJN 경기장)

<U-16 대표팀 소집 명단>
GK : 백종범(서울 오산고), 민동환(울산 현대중), 박지민(수원 매탄고)
DF : 고준희(서울 보인고), 김태현(김포 통진고), 김주성, 전우람(이상 서울 오산고), 김태환(수원 매탄고), 김민혁(광양제철고), 김정원(부산 개성고)
MF : 용동현, 신상휘(이상 수원 매탄고), 이수빈(포항제철고), 전승민(용인 신갈고), 유제호(충남기계공고), 손재혁(인천 대건고), 김보섭(성남 풍생고), 박찬빈, 강의찬(이상 제주 U-18),
FW : 천성훈(인천 대건고), 박정인(울산 현대고), 김동범(포항제철고), 정찬영(광양제철고) 

사진=대한축구협회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