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일본의 ‘간판스타’ 혼다 케이스케가 현재 닥친 대표팀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일본은 지난 1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 혼다의 선제골이 있었으나 칼리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UAE에 1-2 역전패를 기록했다.

오카자키 신지, 기요타케 히로시, 카가와 신지, 혼다, 하세베 마코토, 요시다 마야 등 최정예 멤버를 선발로 내세운 일본은 안방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것이다.

첫 출항에서 당한 충격패와 함께 본선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조사 결과는 일본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FIFA가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부터 도입한 현재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개 조 분할 방식에서 첫 경기서 패하고 본선행 티켓을 잡은 팀은 없다.

다시 말해 현재까지 5차례의 월드컵 최종예선 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본선 진출 가능성은 0%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혼다다. 6일 태국과의 2차전 경기를 갖는 일본의 혼다는 4일 일본의 ‘니칸 스포츠’ 등 일본의 언론과의 인터뷰서 “0%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다”라며 부담감을 내비추는 듯 했지만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겨우 1패일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선 우리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 나머지 경기에서 전부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부담감은 처음부터 있었고, 이 이상의 중압감을 경험했다”며 “일본이 춸드컵 출전의 가능성이 0%라고해서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다. 오히려 투지가 불타오른다. 결과로 증명하고 싶다”라 해 이 분위기를 뒤집고 싶은 의지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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