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태중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무서운 질주는 멈출 줄 모른다. 그리고 선수 최고의 영예인 ‘FIFA 발롱도르’도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호날두는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취골 겸 결승골을 터뜨렸다. 팀 4-0 대승의 신호탄이었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만 17호골을 넣었고, 공식경기를 모두 합하면 22골이 된다. 프로 통산으로 따지면 총 700경기에 448골.

호날두는 올해 1월1일부터 현재(11월 2일)까지 넣은 골은 50골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46골, 프로투갈 대표 팀에서 4골이다. 그는 2013년에는 공식경기에서 총 69골을 넣었다. 올해 남은 일정 및 현재 호날두의 득점 레이스를 따져보면 지난해의 기록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다.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만 8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이는 라리가 역사상 프루덴, 마리아노 마르틴, 사라, 피치, 호나우두, 포를란, 그리고 메시 등 7명 많이 해냈던 기록이다. 이제 호날두가 8번째로 그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 시즌 공식경기를 다 합하면 12경기 연속 골이다.

호날두의 통산 세 번째 ‘발롱도르’ 수상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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