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파주] 서재원 기자= 권창훈(22, 수원 삼성)이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황희찬(20, 잘츠부르크)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지난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소집된 선수단은 30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전날 합류하지 못한 황희찬까지 참가해 총 20명의 선수들이 모여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이날 취재진 앞에서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권창훈은 “최종예선을 시작하는데, 첫 경기가 중국이다. 언론에서 중국이 많이 준비했다고 하는데, 짧은 기간이지만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중국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올림픽부터 함께한 황희찬에 대한 기대감이 남달랐다. 

[일문일답]

- 동아시안컵에서 중국을 상대해 봤는데?

당시 상대를 생각하기 보단 내가 어떻게 하는지를 먼저 생각했던 것 같다. 그때와는 다르게 준비할 것이다.

- 대표팀에 오랜 만에 왔다.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중요한 시합들이 있는 게 사실이다. 부담감을 갖기 보단 자신 있게 임하겠다.

- 황희찬이 올림픽 대표를 통해 대표팀에 승선했다.

(황)희찬이는 저돌적이고, 상대를 괴롭힐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감독님께서 전술에 맞게 잘 쓰실 거라 생각한다. 조직에서도 충분히 능력을 갖춘 선수고, 기대할만한 선수다.

- 1월 올림픽 예선부터 쉼 없이 집중도 있는 경기를 치러왔는데?

힘든 것을 둘째다. 계속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쉬는 건 시즌이 끝나고 쉬어도 된다. 그 전까지는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노력하겠다.

- 부상을 당했는데, 현재 몸 상태는?

몸 상태는 많이 회복됐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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