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얼마 남지 않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떠나보낼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최근 독일 복귀설에 휩싸였다. 볼프스부르크가 그의 영입을 노린다는 것이었다.

지난 시즌 여름 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록에도 불구하고 그의 엄청난 몸값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런 이유로 계속해서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함부르크 유스 출신으로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2013년에는 독일 명문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이후 2012-13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3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독일 무대 최고의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런 이유로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이 손흥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특히 볼프스부르크가 적극적이다. 볼프스부르크는 최전방 공격수 바스 도스트가 스포르팅으로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최전방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손흥민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미러’는 남은 이적 시장 기간 동안 토트넘을 떠나게 될 선수를 소개했다.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미러’는 “남은 이적 시장 기간 동안 2명의 선수가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라며 “라이언 메이슨과 나세르 샤들리가 다음주 중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헐 시티가 메이슨을, 스완지 시티가 샤들리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라며 메이슨과 샤들리가 토트넘을 떠날 선수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4일 영국의 ‘스카이스포츠’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기술 스태프는 여전히 손흥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손흥민은 올 시즌 포체티노 감독의 계획 속에 여전히 남아있다”라고 밝힌 것과 함께 손흥민의 잔류가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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