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인스타그램 캡쳐

[인터풋볼] 취재팀 = 2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김연경은 호날두라고 불리는 것이 좋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김연경은 "배구계의 여제도 좋고 메시라고도 많이 불리는데 나는 사실 호날두가 더 좋다. 이유는 잘생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연경은 정작 자신의 이상형은 조인성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서 방송 전 박경림의 주선으로 실제 조인성을 만난 에피소드도 얘기했다. 박경림은 조인성씨를 보고 난 김연경 선수가 밥을 잘 못드실 정도로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후 김연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인성을 만난 행운을 '오늘 계 탔다. 꿈은 이루어진다. 너무 잘생겼다~~~ 수줍 수줍' 이라고 표현하며 조인성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김연경은 이날 ‘식빵’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욕을) 하면 안됐는데 의욕이 넘쳤다. 난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연경은 "외국에서 선수 생활하면서 욕부터 배우게 된다. 선수들이 안 좋은 말부터 가르쳐준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그 나라 말로 욕을 하는 게 기선제압에 도움이 되느냐"고 물었다. 김연경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내가 어떤 감정인지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재밌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즐겁게 했던 김연경은 이번 리우 올림픽의 성적을 아쉬워 하며 다음 도쿄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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