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풍운아 마리오 발로텔리(26, 리버풀)가 리그앙 OGC 니스 이적을 위해 프랑스로 날아갔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발로텔리가 니스와 협상을 펼친다”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2014년 리버풀에 합류한 후 고작 28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지난 시즌에는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났으나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발로텔리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며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했다. 다른 팀으로 떠나라는 신호였다. 이에 발로텔리도 다양한 팀들과 접촉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했다.

최근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을 만나 조언을 구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 이적을 권유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언론에 따르면 리버풀 구단이 프랑스 구단과의 협상을 허용하며 리그앙 이적이 급물쌀을 탔다.

루시앵 파브레 감독도 “개인적으로 발로텔리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가 다시 뛰고, 우리 젊은 선수들을 돕는다면 왜 안 되겠는가? 만약 그가 뛰지 않는다면 이곳에 올 이유가 없다”며 발로텔리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근 다수 언론은 스위스 구단 시온이 발로텔리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리그앙 진출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발로텔리가 프랑스에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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