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기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다음달 6일 유럽리그 최고득점자에게 주는 ‘골든슈’를 수상한다.

그는 2013-14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1골을 터뜨려 ‘피치치’에 올랐다. 이 수치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서 뛰었던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넣은 골수와 똑같다. 두 선수는 공동 수상자다.

수아레스는 이미 지난 15일 상을 받았고, 호날두는 일정이 맞지 않아 다음달 6일로 시상식을 미룬 것이다. 그의 축구 인생에서 3번째 ‘골든슈’ 수상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미 4번째 ‘골든슈’를 노리고 있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해 무려 16골을 폭발시키며 유럽 6대리그에서 단연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호날두가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골든슈’ 수상이 매우 유력하다.

더구나 ‘숙적’ 리오넬 메시가 올 시즌 플레이메이커 역할에 치중하며 어시스트가 늘어난 대신 득점이 낮아진 데다 또다른 라이벌 수아레스는 올 시즌 징계 때문에 경기 출전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호날두를 따라잡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