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에버턴이 골키퍼 조 하트(29,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25일(현지시간)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 자리서 “조 하튼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다”고 직접 밝혔다.

맨시티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온 하트는 이번 시즌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발기술이 뛰어난 골키퍼를 선호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성향 탓에 위기설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고, 설상가상으로 브라보까지 맨시티로의 이적이 임박해 하트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에버턴이 하트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턴은 그동안 하트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표했었다. 팀 하워드 골키퍼를 떠나보내면서 골키퍼 영입이 필요해졌고, 실망스러운 성적을 만회하기 위한 대대적인 투자의 일원으로 하트의 영입을 노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쿠만 감독이 직접 나서 하트의 영입에 관심이 없다고 밝힘에 따라 하트의 차기 행선지는 더욱 더 미궁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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