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불투명해진 맨체스터 시티의 사미르 나스리(29)가 터키 명문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쳐리포트’의 딘 존스는 25일(한국시간) “나스리의 베식타스 이적 협상이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적 방식은 임대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양측 구단이 그의 임금을 나눠 지불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맨시티에 입단한 나스리는 주전급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맨시티에 또 하나의 공격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잇단 부상으로 리그 12경기(교체 8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고, 설상가상으로 과체중을 이유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눈 밖에 나고 말았다.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나스리는 최근 인터 밀란과 AC 밀란으로부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베식타스와 협상 테이블에 앉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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