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부상병동’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로익 레미(29, 첼시)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자체 정보를 인용해 “웨스트햄이 레미 임대 영입을 위해 첼시와 협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이 시즌 초반부터 위기에 빠졌다. 기존 선수에 더해 이번 이적시장 합류한 선수들까지 부상으로 쓰러져 정상 전력을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선 최전방 공격수 앤디 캐롤이 무릎 부상으로 6주 아웃 판정을 받았고 신입생 듀오 소피앙 페굴리와 안드레 아예우도 나란히 부상으로 쓰러졌다. 특히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아예우는 무려 4개월 동안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기존 자원인 마누엘 란치니, 디아프라 사코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심각하다. 가장 중요한 에이스 디미트리 파예는 아직까지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일정을 치러 팀 훈련이 더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 스테판 빌리치 감독은 레미를 주시하고 있다. 이 언론에 따르면 빌리치 감독은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위해 레미 임대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시모네 자자와 윌프레드 보니가 링크되고 있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는 레미다.

레미는 2014년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떠나 첼시로 향했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 시즌에는 고작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단 1골을 기록했다. 첼시 최전방에는 디에고 코스타와 미키 바추아이가 버티고 있어 레미의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도 레미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부 언론에선 이미 계약이 끝났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 위기에 빠진 웨스트햄이 레미를 데려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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