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와 제이디 두아르테의 침대 셀카 모습

리우올림픽 육상 3관왕에 오른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리우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원나잇’ 상대 여성 제이디 두아르테는 여대생이 아니고 '마약 보스'의 전 부인으로 파악됐다.

볼트는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 현지 클럽에서 두아르테를 만났고, 볼트와 두아르테가 침대에서 찍은 셀카 사진이 두아르테의 실수로 온라인에 공개됐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당시 현지 언론은 두아르테를 브라질에서 대학을 다니는 여학생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두아르테는 볼트를 처음 만났던 당시 볼트가 갑자기 셔츠를 올려 식스팩 복근을 보여주며 자신을 유혹했고 볼트의 올림픽 숙소로 가는 택시를 기다리면서 볼트가 특유의 ‘번개 세리머니’를 보여줘 자신이 만난 남자가 유명한 육상 스타인 우사인 볼트인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또한 영국의 ‘더선’ 등 외신은 두아르테가 얼마 전 경찰과의 총격전에서 숨진 마약계 보스 더글라스 도네토 페레이라의 전 부인이라고 보도했다. 둘 사이에는 아이도 두 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이라는 브라질 빈민가에서 이뤄진 마약 거래에서 중책을 맡았으며, 자신을 스스로 ‘전쟁의 제왕’이며 경찰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라고 칭했다.

마약계 보스 페레이라와 두아르테의 셀카 모습

한편, 세기의 육상 스타 볼트를 ‘원나잇’ 상대로 만났던 두아르테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에 대해서 피로감을 느꼈는지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포르투갈어로 ‘이제 볼트 얘긴 지겹다,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한편 볼트의 고향 자메이카에 있는 볼트의 결혼상대로 알려진 케이시 베넷에 대해서 볼트의 누나크리스틴 볼트는 "이런 소식들로 볼트와 베넷의 관계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림픽 이후 22일 런던에 도착한 볼트가 클럽에서 자신의 생일파티를 연 뒤 2명의 여성과 함께 호텔방으로 올라갔다는 목격담까지 전해져 볼트의 바람기가 언제까지 계속 될지 주목된다.

케이시 베넷의 인스타그램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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