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잘츠부르크가 디나모 자그레브에 패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잘츠부르크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2-3으로 조별리그행이 좌절됐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 올림픽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초반부터 기세를 올린 잘츠부르크는 전반 22분 소리아노의 도움을 라자로가 선제골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전반 슈팅 10-4로 자그레브를 압도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흐름은 괜찮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집중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이 틈을 계속 파고든 자그레브는 후반 42분 페르난데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분위기를 탄 자그레브는 연장 전반 5분 소우다니가 역전골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일격을 당한 잘츠부르크는 소리아노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다. 연장후반 6분 소리아노의 결정적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막판 총 공세에도 동점골을 터지지 않았고 홈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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