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 배우 신하균(42)과 김고은(25)이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수년 전부터 영화계 선후배로 지내던 사이. 친한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스킨스쿠버 모임에 활동하면서 친분이 더욱 돈독해졌다. 그러나 이들의 데이트는 친한 연예인들조차 몰랐을 만큼 조용히 소박하게 이뤄졌다.

신하균, 김고은은 바쁜 스케줄 탓에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틈틈이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신하균은 영화 '올레' 홍보 일정으로, 김고은은 차기작 '도깨비'를 준비하느라 바쁘지만 매일 통화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풋풋한 사이인 만큼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도곡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겼다. 평범한 옷차림이라 이들을 알아보는 이는 거의 없었다. 두 사람도 남들의 눈을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만 바라보며 다정히 대화를 나눴다. 눈에는 애정이 가득했다. 신하균이 직접 김고은을 집에 바래다줬다.

신하균, 김고은은 같은 소속사에 몸 담고 있는 사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새 소속사를 택한 김고은은 굴지의 매니지먼트사로부터 다양한 러브콜을 받았지만 연인 신하균이 있는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다.

두 사람의 공통 관심사는 역시 연기. '연기 신(神)'이라고도 불리는 신하균은 17살 차이가 나는 연인 김고은이 힘들어 할 때 마다 다양한 조언을 해준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데뷔한 김고은에게 신하균은 든든한 동료이자 친절한 오빠, 자상한 연인이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애정이 넘치는 커플이라고.

한편 신하균은 1998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킬러들의 수다', '복수는 나의 것', '지구를 지켜라', '우리 형', '웰컴투 동막골', '데 게임' ,'박쥐', '고지전', '순수의 시대' 등 영화에 주력해 왔다. 오는 25일에는 '올레'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김고은은 1991년 영화 '은교'로 데뷔해 곧바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몬스터', '차이나타운', '협녀 칼의 기억', '성난변호사', '계춘할망',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등에 출연하며 필모를 쌓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도깨비'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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