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볼프스부르크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 그러나 그를 향한 토트넘의 기대감은 여전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독일 복귀설이 다시 한 번 나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여름 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록에도 불구하고 그의 엄청난 몸값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런 이유로 계속해서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함부르크 유스 출신으로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2013년에는 독일 명문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이후 2012-13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3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독일 무대 최고의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런 이유로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이 손흥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특히 볼프스부르크가 적극적이다. 볼프스부르크는 최전방 공격수 바스 도스트의 입지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최전방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손흥민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가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스타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도스트가 팀을 떠나면 손흥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손흥민의 이적설을 수면 위로 떠올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그를 떠나보낼 수 없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24일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기술 스태프는 여전히 손흥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손흥민은 올 시즌 포체티노 감독의 계획 속에 여전히 남아있다”라고 해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해 의아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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