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태중 기자

디에구 코스타(첼시)가 위(胃)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코스타가 위에 바이러스가 감염 돼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또 다른 언론인 ‘데일리 텔러그래프’ 역시 ‘디에구 코스타가 햄스트링과 바이러스에 의한 복통으로 병원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타는 스페인 대표로 선발 돼 지난 10일 슬로바키아, 14일 룩셈부르크와의 유로 2016 예선을 치렀다. 그런데 그 직후 첼시 구단에서는 “코스타의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당분간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과연 코스타가 스페인 대표 팀에 갔다 오면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인지 아닌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때문에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기분이 매우 좋지 않다.

코스타는 지난 여름이적 시장 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그리고 올 시즌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출전해 무려 9골을 폭발시켰다. 그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가세로 첼시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강력한 공격을 뽐내왔다.

당초 코스타는 11월 중순 쯤 복귀할 것으로 예상 됐다. 그러나 뜻하지 않던 위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알려지면서 복귀 시점이 좀더 늦춰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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