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태중 기자

CSKA 모스크바의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아메드 무사가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를 쉽게 공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무사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CSKA-맨체스터 시티의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맨시티의 수비는 매우 약하다(very weak defence)”며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지난 시즌의 패배를 꼭 되갚아줄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CSKA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AS 로마에 1-5,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져 E조 꼴찌로 추락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맨시티를 무조건 잡아야하는 상황이다.

무사는 지난 19일 쿠반 크라스노다르와의 러시아리그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예열을 마쳤다. 무사의 활약으로 CSKA는 6-0 대승을 거뒀다. 이 기분 좋은 감각을 맨시티전에서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무사는 “맨시티는 바이에른 뮌헨, AS 로마와의 2경기에서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우리는 그들을 상대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