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기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멀티-플레이어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 뮌헨)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빌트’는 2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2015년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마르셀루를 대신해 바이에른 뮌헨의 다비드 알라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대표 마르셀루는 이미 여러차례 “계약 종료 후 레알을 떠나겠다”고 공언해왔다. 이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구단 프런트도 그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레알로서는 마르셀루의 대체자를 물색해왔고, 결국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주가가 높아진 알라바를 영입하는 것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알라바는 현재 오스트리아 국가대표다. 레프트백,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레프트 윙 등 여러 포지션을 수행할 수 있는 만능선수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8경기에 출전해 패스 성공률 90%, 경기 평균 패스 횟수 75.4회, 드리블 돌파 1.8회, 태클 1.5회, 가로채기 1.6회 등 공-수 양면에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평균 평점 7.52점).

그는 상당히 공격 지향적인 선수다. 수비수로 출전해서도 과감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 강력한 슈팅으로 공격진을 뒷받침한다. 이 점에서는 마르셀루의 플레이 스타일과 비슷한 점이 있다.

안첼로티 감독도 알라바의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올해 22살인 알라바의 현재 시장 가격은 3500만 유로(473억원) 정도다(트랜스퍼마켓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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