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팀이 최하위에 처졌음에도, 리오 퍼디난드(36, 퀸즈파크레인저스)는 해리 레드냅 감독을 지지하고 나섰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7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QPR은 1승 1무 5패 승점 4점으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순위도 문제지만 골득실차(-11)도 상당한 압박감이 느껴진다. 상황이 이렇게 치닫자 레드냅 감독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퍼디난드는 이에 대해 섣부른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16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현재 치른 경기 수(7)의 2배를 해도 아직 남은 경기가 더 많다"며 상황을 희망적으로 바라봤다.

"레드냅 감독은 수 많은 싸움을 거쳐온 싸움꾼"이라고 평가한 퍼디난드는 "레드납 감독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절대 노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지했다.

이어 퍼디난드는 "누구도 감독이 경질되는 것을 보고싶어 하진 않는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나갈 때도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여기서 또 그런 상황에 직면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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