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7라운드까지 리그 선두 첼시와의 승점 차 8점에도, 하파엘 다 실바(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우승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하파엘은 16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도 우승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조건이 달렸다. 그는 "모든 일에는 시간이 걸린다. 우리의 방식대로 플레이 하는 것을 이해한다면, 그래서 결과가 좋게 나오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돌아간다면 우리도 우승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맨유는 A매치 기간에 들어가기 직전 2연승을 달성하며 4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앞으로의 일정이 문제다. 웨스트 브롬미치 원정(21일)을 시작으로 첼시전(27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11월 2일)이 예정되어 있다.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첼시와 맨시티를 연달아 상대하는 것이다.

하파엘 또한 이 일정을 의식하고 있었다. 그는 다가올 3경기를 언급하며 "이 경기들이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맨유는 승점 11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선두 첼시는 승점 19점으로 1위, 그 뒤를 맨시티가 승점 14점으로 쫓고있다. 3위 사우샘프턴(승점 13점)의 기세도 만만찮다.

사진=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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