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새 미드필더 영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미 케디라(27, 레알 마드리드)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영국 언론 '메트로'는 "케디라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레알이 케디라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이 영입하려 하는 이는 브라질 크루제이루의 미드필더 루카스 실바(21)다. 수비적인 역할을 주로 맡는 그는 2012/2013시즌 1군 데뷔 후 2013 브라질 세리에 A 우승, 2014 미네이루주 리그 1위에 공헌했다. 또한 브라질 U-20 대표로 2014년 툴롱 토너먼트에도 출전한 바 있다.

그러잖아도 케디라는 오는 겨울 이적시장서 이적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행선지로는 아스널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올 시즌 단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 케디라는 아스널행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케디라 영입에 공을 들였던 아스널은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다.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이적료도 저렴하고, 중원 스쿼드를 더욱 두껍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변수는 첼시다. 14일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첼시가 케디라를 영입하기 위해 주전 자리를 내준 수문장 페테르 체흐를 협상 카드로 올리려 한다"고 보도했다. 더욱이, 첼시의 사령탑인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이미 레알에서 케디라를 지도한 적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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