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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K리그 24R 프리뷰] 에두가 뜬다! 전북 무패 우승의 열쇠

[인터풋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의 거침없는 질주에도 K리그는 계속된다.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가 오늘(8월 10일) 일제히 열린다.

이제는 익숙해진, 절대 1강 전북 현대의 최하위 수원FC를 맞아 무패를 더 늘린다. 이미 24경기 무패(14승 10무)로 에두가 출격한다. ‘에두데이’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승리한다면 기쁨은 두 배, 그가 무패 우승의 열쇠가 될지 관심사다.

3위 상주 상주는 2위 FC서울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막강화력을 앞세워 서울의 3연승 저지에 나선다. 서울은 징계가 풀린 아드리아노가 모처럼 출격한다.

최근 4경기 무승(1무 3패)에 빠져 있는 4위 울산 현대는 수원 삼성을 원정을 떠난다. 5위 성남FC는 5경기 무패(4승 1무)인 전남 드래곤즈와 홈에서 만난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는 6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광주FC와 인천 유나이티드도 승점 3점을 따기 위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 3위 상주 vs 2위 서울의 혈투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두 팀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2위’ 서울과 ‘3위’ 상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상주는 이번 시즌 박기동, 임상협, 박준태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무려 41득점을 기록했다. 전북과 서울(이상 45득점)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득점력이다. 서울도 아드리아노가 복귀해 ‘아데박’ 트리오가 완전체로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쪽은 서울이다. 서울은 승점 40점으로 ‘3위’ 상주(승점 35)를 승점 5점차로 따돌렸고, 최근 2연승을 질주하며 좋은 흐름까지 타고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상주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경고를 받을 경우 수원과의 슈퍼매치에 결장하게 되는 선수가 수두룩하다. ‘아데박’ 트리오를 비롯해 주세종, 다카하기, 김치우, 김원식, 이규로 등 주전 전력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서울이 바짝 긴장해야 하는 이유다. 이 밖에도 두 팀의 맞대결은 ‘친정팀’ 서울의 골문을 겨냥하게 된 신진호의 출격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역대전적 : 9경기 3승 6패 상주 열세

· 최근 10경기 전적 : 3승 6패 상주 열세

· 출전 정지 : -

* 올림픽 차출 : 서울 박용우

# 휴식기 마친 광주-인천, 반전 계기 만들까?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의 맞대결이다. 열흘간의 휴식기를 마친 광주와 인천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승점 사냥에 나선다. 현재 두 팀은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광주는 승점 28점으로 8위, 인천은 승점 23점으로 1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날 경기서 승점 3점을 얻는다면 순위 도약을 노릴 수 있다. 특히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주가 승점 31점이어서 광주와 인천 모두 남은 일정을 통해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일단 경기의 양상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광주는 득점 선두 정조국(14골)과 5개의 도움을 올리고 있는 김민혁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것으로 보이고, 인천은 3백을 바탕으로 수비를 안정시킨 다음 빠른 역습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의 입장에서는 8골 7도움을 올리고 있는 케빈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것이 뼈아프다. 이에 인천은 진성욱이나 송시우를 공격진에 배치해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 역대전적 : 12경기 2승 7무 3패 광주 열세

· 최근 10경기 전적 : 2승 6무 2패 동률

· 출전 정지 : 인천 케빈(누적경고 3회)

* 올림픽 차출 : 광주 박동진, 이찬동

# ‘에두 출격’ 전북, 25경기 무패 도전

전북의 무패행진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에두다. 전북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두를 영입 했고 수원FC와의 경기에서 그의 투입을 예고했다. 전북은 지난달 7월 10일 포항 스틸러스전 ‘김보경 데이’를 시작으로 24일 울산 현대전 ‘김신욱 데이’에 이어 이번 경기에 ‘에두 데이’를 꺼내 들었다. ‘에두 데이’를 꺼내 든 것은 그야말로 자신감이다. 김보경과 김신욱 모두 자신의 날에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손님인 수원FC의 사정은 그리 좋지 못하다. 수원FC는 포항과 성남FC를 꺾고 2연승을 달리던 중 상주에 0-2로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여기에 블라단과 이준호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게 되면서 막강 공격력의 전북을 상대로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전북의 무패를 막기 버거워 보인다.

· 역대전적 : 2경기 1승 1무 전북 우세

· 최근 10경기 전적 : 1승 1무 전북 우세

· 출전 정지 : 전북 로페즈(누적경고 3회), 박충균 코치(상벌위), 수원FC 이준호, 블라단(이상 누적경고 3회)

* 올림픽 차출 : 전북 최규백

# 주춤한 성남과 상승세 전남의 만남

탄천의 까치가 추락하고 있고, 광양의 용은 비상하고 있다. 엇갈리는 모양새다. 2강 체제의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성남은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5위까지 떨어졌다. 특히 최하위 수원FC와의 깃발더비에서 패했고, 강등권 인천과 무승부를 거둔 것은 치명적이었다. 지난 FC서울전에서 티아고의 공백을 메울 실빙요가 데뷔골을 터뜨렸지만 여전히 성남의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반면, 전남은 분위기가 좋다. 최근 5경기서 4승 1무의 놀라운 성적이다. 한때 강등권에 머물렀던 전남이 어느새 9위로 오르며 6위 제주와 단 3점 차밖에 안 난다. 그 중심에 복덩이 자일이 있다. 자일은 3골 1도움을 기록 중인데, 그가 터지면 전남이 웃었다. 이번에도 자일 골망을 흔들거나 동료의 골을 도운다면 용의 승천은 계속될 전망이다.

· 역대전적 : 78경기 31승 26무 21패 성남 우세

· 최근 10경기 전적 : 3승 4무 3패 동률

· 출전 정지 : 전남 현영민(누적경고 3회)

* 올림픽 차출 : 성남 김동준, 전남 이슬찬

# 살아난 수원, 울산전 연패 끊을까

수원이 다시 살아났다. 승-패-승-패-승. 늘 같은 패턴이지만 이번엔 조금 다르다. 수원은 지난달 31일 제주와의 23라운드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화력을 선보였고, 5-3 승리를 기록했다. 3실점의 수비력은 여전히 아쉬웠지만, 시즌 내내 ‘빈공’에 시달렸던 것을 감안하면 수원에 고무적인 경기였다. 울산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20라운드 광주전 승리 이후 4경기(1무 3패)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지난주 전북전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겨우 연패를 끊은 게 그나마 위안이다. 수원전을 앞둔 울산의 분위기는 더욱 좋지 않다. 중원의 핵인 마스다와 공격의 이정협이 누적경고 3회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 대안으로 김건웅, 김승준 등이 있지만 위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반면, 수원의 공백은 김건희 뿐이다. 분위기상 수원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시즌 상대 전적은 울산이 압도했다. 수원의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선 4-2로 승리했고, 자신들의 홈에선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울산은 수원에 승리할 때마다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상승세에 올랐고, 그들엔 수원이 보약 같은 존재였다.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반복될까, 아니면 수원이 복수극에 성공할까.

· 역대전적 : 70경기 25승 18무 27패 수원 열세

· 최근 10경기 전적 : 5승 2무 3패 수원 우세

· 출전 정지 : 수원 김건희, 울산 마스다, 이정협(이상 누적경고 3회)

* 올림픽 차출 : 수원 권창훈, 울산 정승현

# 6위를 건 제주와 포항의 사투

열흘간 꿀맛 같은 휴식 후 제주와 포항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공교롭게 두 팀은 23라운드에서 수원, 서울에 나란히 패했다. 상승세를 타는가 싶더니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다. 승점은 1점 차.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6위를 차지하게 된다. 올 시즌 두 번 맞붙어 한 경기씩 나눠 가졌다. 현재 제주는 선두인 제주, 2위 서울에 버금가는 막강화력을 자랑한다. 마르셀로, 이근호가 자리를 잡았고, 완델손이 가세해 무게가 더해졌다. 문제는 수비다. 23라운드 수원 원정에서 무려 5골을 허용했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 핵심인 오반석이 사후징계로 결장한다. 포항은 ‘양심콤비(양동현-심동운)’ 의존도가 심하다. 게다가 새로 가세한 외국인 룰리냐-무랄랴-알리가 완벽히 적응해야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 팀 상황이 좋으나 안 좋으나 꾸준히 제 몫을 해주는 송진형, 양동현의 활약에 승패가 달렸다. 둘 중 터지는 팀이 승점 3점과 함께 반전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역대전적 : 153경기 52승 42무 59패 제주 열세

· 최근 10경기 전적 : 4승 2무 4패 동률

· 출전 정지 : 제주 오반석(사후 징계), 포항 강상우(경고2회 퇴장)

* 올림픽 차출 : 제주 이창민, 포항 문창진

* 챌린지 올림픽 차출 : 심상민(서울 이랜드)

# 상주-서울 승부예측

상주 승 1명, 무승부 2명, 서울 승 4명

상주가 홈에서 강하지만, 서울이 최근 기세를 이어 3연승을 달릴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9번 대결에서 한 번도 무승부가 없었던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4라운드 일정 및 중계

8월 10일(수)

상주-서울 19시 상주시민운동장(중계 : JTBC 3 FOX Sports,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이상 생))

광주-인천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중계 : CMB광주,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이상 생))

전북-수원FC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중계 : MBC SPORTS +2,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이상 생))

성남-전남 19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중계 : 아름방송,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이상 생))

수원-울산 19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중계 : SPOTV+,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이상 생))

제주-포항 20시 제주월드컵경기장(중계 :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이상 생))

그래픽=유지선, 박주성 기자

사진=윤경식 기자

종합=인터풋볼 취재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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