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기성용(25, 스완지 시티)의 옛 스승이 이제 이청용(26, 볼턴)을 지도하게 된다. 닐 레넌 감독이 볼턴의 지휘봉을 잡았다.

12일 볼턴은 "닐 레넌 감독이 볼턴의 새 감독으로 임명됐다. 업무는 월요일(13일)부터 곧장 시작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1승 2무 8패 승점 5점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최하위에 처진 볼턴은 감독 경질 후에도 달라질 바 없는 분위기 속에 있었다. 볼턴은 레넌 감독을 선임해 이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입장이다.

레넌 감독은 지난 2009년 셀틱 2군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으며 1년 뒤 1군 감독으로 올라가 2011/2012시즌,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세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등 능력을 입증한 감독이다. 한국 팬들에게는 기성용과 차두리를 지도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레넌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18일 밤 11시(한국시간) 세인트 앤드류 스타디움서 열리는 버밍엄 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챔피언십 12라운드 경기다.

사진=볼턴 원더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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