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태중 기자

카림 벤제마가 프랑스 대표팀 및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수비수 라파엘 바란을 극찬했다.

벤제마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전문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바란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1명(Varane está entre los mejores del mundo)”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란이 팀에 합류한 그 순간부터 믿을 수 있는 선수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초반 팀에 적응하는 시간을 빼고는 곧바로 정상급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바란은 축구 IQ, 집중력, 헤딩, 후방에서 전방으로의 빠른 역습 능력 등 많은 장점이 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바란은 지난해 바르셀로나전에서 결승 헤딩골을 터뜨리며 ‘엘 클라시코의 사나이’로 일약 유명해졌다. 이후 빅매치마다 제 몫을 해내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또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프랑스가 8강에 진출하는 데 일조했다.

올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며 동료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벤제마 역시 바란의 급성장을 누구보다도 기뻐했다.

프랑스 대표 팀은 포르투갈(11일), 아르메니아(14일)와 평가전을 치른다. 벤제마는 현재 엉덩이 통증으로 포르투갈전 출전은 불투명하다. 그러나 데샹 감독은 상황을 봐가며 아르메니아전에는 그를 후반에 교체투입 시킬 것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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