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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 재점화? 벵거-무리뉴, 경기 도중 충돌

[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장외신경전이 장내까지 이어졌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과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기 도중 충돌했다.

문제의 충돌은 5일 밤 10시 20분(한국시간)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 첼시와 아스널의 맞대결에서 일어났다.

경기 시작 전부터 신경전이 벌어졌다. 지난 시즌 무리뉴 감독이 벵거 감독을 겨냥해 던진, 이른바 '실패 전문가' 발언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사과할 생각 없다. 똑똑한 사람이라면 사과는 필요하지 않는다. 그저 다음 경기를 준비할 뿐이다"라고 말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나였다. 초반부터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그 여파로 파울이 난무했으며 티보 쿠르투아가 알렉시스 산체스와의 경합 과정에서 머리를 강타당해 교체되기까지 했다.

이어 게리 케이힐이 알렉시스 산체스를 향해 발바닥이 보이게 태클을 가했고 산체스는 쓰러졌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벵거 감독은 첼시 벤치쪽으로 다가가 무리뉴 감독을 밀치며 설전을 벌였다.

다행히도 이상의 충돌은 없었다. 주심이 뒤늦게 달려와 상황을 파악했고 대기심의 중재로 두 감독의 충돌은 일단락 됐다.

경기 당시 퇴장 등 직접적인 징계는 없었다. 다만, 추후 조사를 통해 징계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다. 잠잠한가 싶었던 두 감독의 불화설에 다시 불이 지펴 지는 순간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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