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태중 기자

‘사실 상 16강 확정.’

첼시의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른다. 첼시는 1일 새벽(한국시간) 조세 알벨라데 경기장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3분 터진 네마냐 마티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1승 1무, 승점 4점을 기록해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샬케는 승점 2점, 스포르팅과 마리보르는 승점 1점씩을 얻었다.

첼시의 스포르팅 원정경기 승리는 매우 중요했다. 첼시가 ‘실질적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쥔 것과 마찬가지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첼시의 다음 스케줄은 최약체 마리보르와의 홈&어웨이 2연전이다. 이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따내면 10점이 되면서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물론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고, 첼시가 마리보르에게 지는 경우(또는 비기는 경우)고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경기력을 봤을 때 첼시가 마리보르를 상대로 승점 6점을 쓸어 담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승 1무 19득점 7실점으로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최고이고, 경기력도 정말 좋다.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초반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잘 하면 올 시즌 ‘트레블’을 노려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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