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널이 수비진 공백을 이탈리아 대표급 수비수 안젤로 오그본나(26, 유벤투스)로 메우려 하고 있다.

29일 이탈리아 언론 '투토 메르카토'는 맨유가 오는 1월 이적시장서 오그본나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아스널이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그본나는 이탈리아 대표로서 A매치 9경기를 소화했으며 올 시즌 유벤투스의 3백 중 한자리를 꿰차고 있다. 실력 있는 수비수인 만큼 여러 팀에서 군침을 흘릴만 하다.

특히, 올 시즌 수비진에 구멍이 나고 있는 맨유로서는 아주 매력적인 선수다. 맨유는 필 존스, 조니 에반스, 크리스 스몰링 등이 부상을 당했다. 이 셋이 돌아온다 하더라도 수비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 않다. 외부 수혈이 필요한 때다.

수비 보강을 원하기는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수비수는 키에런 깁스, 페어 메르테사커, 로랑 코시엘니, 칼럼 챔버스 정도다. 뒤를 받칠 수 있는 1군급 선수가 없다.

그러나 오그본나는 올 시즌 순조롭게 출전하고 있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이적 가능성이 크진 않다. 지난해 유벤투스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이적료는 1,300만 유로(약 174억 원)였고, 계약은 2018년 여름까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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