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간신히 리그 2승을 신고했다.

맨유는 27일 밤 11시(한국시간) 홈 구장 올드트라포드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레스터시티전의 악몽을 떨쳐낸 값진 승리였다.

전반 5분만에 웨인 루니가 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을 돌파한 하파엘이 곧장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루니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또 다시 맨유의 스코어가 올라갔다. 전반 22분 판 페르시가 골맛을 봤다.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판 페르시가 개인기로 수비진을 흔들고는 허를 찌르는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자 웨스트햄도 골로 응수했다. 전반 37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데 헤아가 앞으로 나온 틈을 타 디아프라 사코가 손쉽게 헤딩골을 터트렸다.

사코의 골 이후 맨유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리드를 잡고 있음에도 불안함이 가시질 않았다. 여기에 맨유는 후반 14분 루니까지 퇴장당하며 일방적인 수세에 몰렸다.

후반 43분 맨유의 골망이 흔들렸으나 무효로 선언됐다. 케빈 놀란이 슈팅과정에서 오프사이드를 범했다는 판정이었다. 결국 맨유는 간신히 2-1 승리를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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