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오는 28일(일) 선두 자리를 놓고 전북현대와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앞두고 있다.

포항은 오는 28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전북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8라운드를 한다. 현재 승점 52점으로 전북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승점 2점 차이로 리그 선두를 노리는 두 팀간의 대결이라 경기적인 측면에서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어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한다면 선두 탈환이 가능하다.

포항은 전북과의 지난 3년간 전적에서 10승 1무 3패로 앞서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ACL을 포함해 3승 1패로 전북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항과 전북의 경기는 양 팀 모두 화끈한 공격력으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골키퍼의 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포항과 전북의 수문장 신화용과 권순태 나란히 2014시즌 무실점경기 1,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무실점 선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포항의 신화용은 이번 시즌 23경기에 출전하여 18실점으로 0.78의 0점대 실점률을 기록 중이다. 권순태는 25경기에 출전 15실점으로 0.60의 실점률로 근소한 차이로 신화용에게 앞서있다.

한편 신화용은 이번 전북전에서 무실점기록 달성 시 본인의 한 시즌 최다 무실점 경기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포항의 수문장 신화용은 “무실점 경기에 대한 부담은 없다. 하지만 선방 싸움에서는 반드시 이길 것이며, 단지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팀 승리를 위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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