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 삼성)이 주간 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 21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7라운드를 대상으로 위클리 MVP와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MVP는 염기훈의 몫이었다. 염기훈은 2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39분 로저의 골을 도운 데 이어 43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내 수원에 2-1 승리를 안겼다. 4분의 기적을 만든 수원은 승점 47점을 기록, 2위 포항(승점 50점)과의 격차를 3점으로 줄였다. 연맹은 “그의 주장 완장은 빛났다! 정확한 왼발 킥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베스트 11에는 염기훈 조성진(이상 수원), 김용대, 차두리(이상 서울), 송창호, 심동운(이상 전남), 박주성, 고재성(이상 경남), 백지훈(울산), 제파로프(성남), 신형민(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팀은 수원, 베스트 매치도 수원이 포항에 2-1로 역전승한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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