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장혁 기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레알 마드리드)가 멕시코 대표팀에 선발됐다.

미겔 에레라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다음달 열릴 온두라스, 파나마와의 A매치에 출전할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놀라운 골감각을 선보인 치차리토도 이름을 올렸다.

사실 치차리토의 선발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된 직후 후반 해결사로 교체 투입되며 꾸준히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8-2로 대승한 레반테전에서는 유효 슈팅 2개로 2골을 뽑아내는 놀라운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울 히메네스는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멕시코 팬들과 언론은 깜짝 놀랐다. 하지만 에레라 감독의 설명을 들은 후 수긍했다. 에레라 감독은 “라울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만주키치의 부상 때문에 임시로 주전으로 뛰고 있다”며 “이 기회를 계속 살리고 싶다며 이번 평가전에는 제외해 달라고 부탁해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표팀에는 기예르모 오초아(말라가), 하비에르 아키노(라요 바예카노) 등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모두 선발됐다. 당연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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