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아스널이 메수트 외질과대니 웰벡(25, 아스널)의 데뷔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20일 밤 11시(한국시간)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애스턴 빌라 원정경기서 3-0 승리를 거뒀다. 승점 부족에 시달리던 아스널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4위로 상승했다.

초반부터 양 팀의 슈팅이 오갔다. 전반 3분만에 애스턴빌라의 미드필더 델프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파비앙스키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무산됐다. 전반 6분엔 웰백의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 상단을 빗겨나갔다.

아찔한 공격이 계속 오갔다. 전반 19분 카소를라의 코너킥이 램지에게 연결, 중거리 슈팅으로 이어졌으나 공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3분 뒤엔 클레버리가 올려준 프리킥을 클라크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32분 외질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외질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내며 웰백의 패스를 받아냈고 이어진 일대 일 찬스에서 골키퍼의 옆을 찌르는 낮은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어진 33분 이번엔 웰백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외질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번엔 웰백이 마무리하며 2-0 리드를 이끌었다.

전반 35분 또 다시 애스턴빌라의 골문이 열렸다. 이번엔 자책골이었다. 깁스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시소코가 걷어낸다는 것이 자신의 골문으로 밀어 넣고 말았다.

아스널의 공격에 탄력이 붙었다. 카소를라와 외질, 램지의 공격 전개가 한층 가벼워졌다. 아스널의 위협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램지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스쳐가기도 했다.

후반 들어서 아스널이 확연히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반만큼 원활한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아르센 벵거 감독은 후반 33분 잭 윌셔, 루카스 포돌스키, 로시츠키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아스널이 공격을 몰아쳤으나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아스널의 3-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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