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올 시즌을 앞두고 승부조작 및 금품수수 예방과 2012 심판판정 가이드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제주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승부조작, 금품수수 방지와 2012 심판판정 가이드라인 교육을 했다.

첫 번째로 법무부 손영배 부부장 검사를 강사로 초청해 지난해 논란이 되었던 승부조작을 비롯한 금품수수 방지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손 검사는 강의 중간마다 농담을 섞어가며 진행해 민감한 사항이고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두 번째로 원창호, 김용수 k리그 전임심판이 강사로 나서 2012 심판판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지난 시즌보다 엄격해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와 벽간거리 9.15m 준수, 패널티킥, 퇴장성 반칙에 대한 설명으로 올 시즌 바뀐 규정에 선수들이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강의 후 변명기 제주 대표이사는 “승부조작은 과감하게 거절하고 조그만 빌미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경기 중에 오심도 있을 수 있는 만큼 판정에 항의하지 말자. 자신이 부상당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팀 선수도 아껴줄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치자”며 선수단에 신신당부했다.

▲ 2012 K리그 심판판정 가이드라인 주요 사항

1. 프리킥시 요구된 거리 9.15m 불이행에 대한 엄격조치

2. 패널티 지역에서 조그만 반칙에도 페널티킥 적용

3. 퇴장성 반칙에 대한 엄격조치

- 난폭한 행위

- 상대선수나 그 밖의 사람에게 침 뱉는 행위

- 명백한 득점기회를 의도한 핸드볼과 파울로 저지

-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언어 구사

- 팔꿈치를 이용한 안면가격, 태클 시 발 세우면 추가징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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