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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원의 EPL通] EPL 개막 ‘D-30’, 새 시즌엔 무엇이 바뀔까?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한국 선수들의 활약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우리가 EPL을 볼 수 있는 부분은 TV 위성 중계에 잡힌 모습이 전부다. 두 시즌동안 모 일간지 EPL 현지 통신원 역할을 수행한 필자의 경험을 통해, TV에서는 볼 수 없는 EPL 뒷이야기를 매주 '서재원의 EPL通'에서 풀어내고자 한다.[편집자주]

레스터 시티의 동화 같은 이야기가 막을 내린지 벌써 두 달의 시간이 지났고, 새 시즌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렇다면 2016-17 EPL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질까?

EPL 개막이 정확히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6-17 EPL은 오는 8월 13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요크셔주 킹스터 어폰 헐에 위치한 KC스타디움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와 승격 팀 헐시티의 1라운드,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약 9개월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1라운드부터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진다.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는 홈에서 선덜랜드(14일 오전 1시 30분)를 상대하고, 주제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AFC본머스 원정길(14일 오후 9시 30분)에 오른다. 안토니오 콩테 감독의 첼시는 16일 오전 4시 홈에서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첫 선을 보인다.

빅매치도 성사됐다. 아스널과 리버풀이 15일 자정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1라운드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양 팀은 두 차례 만났지만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스널의 홈에서 치러진 1차전에선 0-0으로 비겼고, 리버풀의 홈에서 열린 2차전은 3-3 명승부 속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개막전부터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올 것만 같은 새 시즌.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 어떤 점이 달라졌고, 눈여겨볼 포인트는 무엇이 있을까?

# ‘바클레이 아닌 더 프리미어리그’, EPL의 리브랜딩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바클레이스 프리미어리그’란 단어는 과거의 것이 됐다. 바클레이와 계약을 종료한 EPL은 타이틀 스폰서를 제외한 ‘더 프리미어리그(The Premier league)’로 재탄생했다. EPL 사무국 국장 리차드 마스터스는 “리그는 오직 ‘프리미어리그’로 인식되게 될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조직적이고 경쟁적임을 증명하길 원해왔고, 이번 결정을 통해 그것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타이틀 스폰서를 제외한 EPL은 로고와 문양까지 교체했다. 지난 2월에 새롭게 발표된 로고는 EPL의 대표 이미지인 ‘사자’를 살렸고, 보다 간결하게 표현했다. 로고를 제작한 ‘디자인스튜디오’의 설립자이자 CEO 폴 스타포드는 “우리의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리그 중 하나가 모든 사람들에게 더욱 잘 인식되도록 로고를 제작하는 것이었다. 보다 신선하게 사자의 문양을 만들고, EPL의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현시대의 요구를 반영하려 했다”고 로고의 의미를 설명했다.

EPL의 리브랜딩은 그들의 자생력과 글로벌화를 뜻한다. 타이틀 스폰서 수익이 필요 없어졌을 만큼 거대 시장으로 성장한 EPL은 미국 프로스포츠의 ‘NFL’, ‘MLB’, ‘NBA’ 등과 같은 ‘클린 브랜드화’를 원했고, 이를 통해 또 다른 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

# 원정 티켓 가격은 30파운드 미만

티켓 가격 폭등은 그동안 EPL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 원정티켓 가격을 30파운드(약 4만 5천원)로 제한했고, 이는 변화가 시작됐음을 뜻했다.

EPL이 통 큰 결정을 했다. EPL 사무국은 지난 3월 공식 성명을 통해 “20개 구단과의 합의로 2016-17 시즌부터 세 시즌동안 원정티켓 가격이 30파운드가 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며 “구단들도 홈팬 못지않게 원정팬의 중요성과 특별함을 인식하고 이번 결정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원정 티켓 가격 30파운드 가격 제한. 이 작은 변화가 향후 EPL의 티켓 논쟁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 3팀이 바뀐 EPL...번리-미들스브러-헐시티의 승격

지난 시즌을 끝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18위), 노리치 시티(19위), 애스턴 빌라(20위)가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로 강등됐다. 내려가는 팀이 있으면 올라오는 팀도 있는 법. 다가올 시즌엔 번리, 미들스브러, 헐시티 등 3팀이 새롭게 EPL에 합류한다.

3팀이 강등되고 3팀이 승격했지만, 런던과 잉글랜드 북서부 지방에 편중 현상은 변함이 없다. 런던에는 지난 시즌과 같이 아스널, 첼시, 크리스탈 팰리스,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등 5개 팀이 EPL에 참여하고, 잉글랜드 북서부 지방에도 에버턴, 리버풀, 맨시티, 맨유 등과 더불어 번리까지 다수의 팀이 포진됐다.

# 2016-17 시즌, 새 경기장

2016-17 시즌 EPL엔 새로운 경기장이 선보인다. 웨스트햄은 112년 동안 사용하던 불린 그라운드를 떠나 2012 런던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사용한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이전을 결정했다.

새 경기장에 대한 기대가 엄청나다. 올림픽 스타디움의 수용인원은 본래 약 5만 4천석으로 계획됐지만, 시즌 티켓의 수요가 그 허용 범위를 넘어서면서, 6만석(60,010)으로의 확장이 결정됐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맨유(올드 트래포드: 76,100석), 아스널(에미레이츠: 60,432석)에 이어 EPL에서 세 번째로 큰 경기장을 갖게 됐다.

경기장 이름을 변경하는 구단도 있다. 스토크 시티의 홈 경기장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은 베팅 업체 ‘Bet365’와 네이밍라이츠 계약을 맺었고, 새 시즌부터 ‘벳365 스타디움’으로 불리게 됐다.

# 감독을 교체한 6개 팀...무리뉴와 펩, 그리고 콩테

이번 시즌을 앞두고 6개 팀의 감독이 교체 됐다. 첼시, 에버턴, 맨시티, 맨유, 사우샘프턴, 왓포드가 그들이다.

명장들이 몰려온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한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란 세계 최고의 명장을 사령탑에 앉혔다. 맨체스터의 라이벌이자 루이스 판 할 감독을 경질한 맨유도 이에 질세라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첼시는 이탈리아의 명장 콩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개혁을 예고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팀을 변경했다. 사우샘프턴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쿠만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에버턴을 지휘하게 된다. 사우샘프턴은 쿠만 감독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클로드 퓌엘 감독을 데려왔다.

한편, 왓포드는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을 대신해 이탈리아 출신의 왈테르 마자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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