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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스타] ‘1골 1도움’ 오창현, 동해안 더비 승리의 주역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신예’ 오창현(22)이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동해안 더비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포항은 29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7라운드 경기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라이벌’ 울산을 상대로 2연승을 이어갔고, 안방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기며 순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서 포항의 최진철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심동운과 양동현, 문창진을 최전방에 배치했고, 중원에는 박선주와 조수철, 오창현, 박선용이 선발 출전해 호흡을 맞췄다. 양 팀은 지난 5월 맞대결에서 지지부진한 공격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만회가 절실한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포항의 긴장감을 완화시킨 건 오창현의 발끝이었다. 오창현은 전반 9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양동현의 선제골을 도왔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양동현의 머리를 살짝 스치긴 했지만, 오창현의 공이 컸다. 오창현의 프리킥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문전을 향했기 때문에 가능한 득점이었기 때문이다.

도움으로는 만족하지 못한 듯 오창현은 4분 뒤 아크 부근에서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울산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오창현이 포항 입단 후 값진 데뷔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사실 동해안 더비는 이번 시즌 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양동현과 박성호의 맞대결이 최대 관심사였다. 그러나 그 뒤에는 ‘명품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낸 오창현이 있었다. 최진철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창현에게 공격적인 주문을 했다. 왼발이 특히 날카롭다”며 오창현이 공격에 힘을 더해주길 바랐다.

최진철 감독의 주문에 완벽하게 답한 오창현, 이번 시즌 5경기 째 그라운드를 밟으며 포항의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오창현이 보여줄 모습은 아직 무궁무진하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고무적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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