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Council) 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8명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후보가 결정됐다.

AFC는 10일(한국시간) “AFC 선거 위원회는 추천서와 서류를 검토했고,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나설 8명의 후보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후보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장 지안(중국), 알리 카파시안(이란), 사우드 알 모한나니(카타르), 자우누딘 노르딘(싱가포르)(이상 남성 5명), 모야 도드(호주), 마흐푸자 아크테르(방글라데시), 한운경(북한)(이상 여성 3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평의회는 FIFA의 최고 집행 기구로, 지난 2월 정관 개정을 통해 기존 집행위원회에서 평의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인원도 늘어나 회장, 부회장을 포함한 기존 집행위원 25명 외에 12명을 새로 선출, 총 37명이 4년 임기의 평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37명 중 아시아 몫은 7명으로, 기존 집행위원 4명 외에 이번에 3명이 추가로 선출된다. 대륙별 평의회 위원에는 반드시 여성 1명이 포함돼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정몽규 회장은 선거에서 남자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FIFA 평의회 위원 선거는 9월 27일 인도 고아에서 열리는 AFC 총회에서 치러진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