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장슬기의 멀티골에 힘입어 미얀마를 또 다시 꺾었다.

한국은 7일 저녁 7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YTC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여자축구 친선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1차전 5-0 승리에 이은 또 한 번의 대승이었다.

한국은 4-1-4-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장슬기가 출격했고, 미드필더에 강유미, 장창, 이민아, 문미라, 김아름이 나섰다. 수비는 하은혜, 신담영, 홍혜지, 서현숙, 골문은 정보람이 지켰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0분 강유미가 패스한 공을 장슬기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3분 골키퍼의 정보람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미얀마가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의 공격은 후반 초반부터 이어졌다. 후반 1분 이민아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2분 뒤 장슬기가 골키퍼를 제친 뒤 슈팅한 공이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 5분에는 강유미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또 다시 미얀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막판엔 쐐기골까지 더해졌다. 후반 40분 한국의 공격을 막아내던 미얀마의 수비가 자책골을 넣었고, 경기는 4-1 한국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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