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던 알란 풀리도(25, 올림피아코스)가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BBC’는 30일 “일요일 자신의 고향 타마울리파스주 인근 시우다드 빅토리아에서 귀가하는 도중 복면을 쓴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풀리도가 무사히 풀려났다. 구조될 당시 손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고 전했다. 풀리도는 멕시코 대표이자 올림피아코스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다.

보도에 따르면 풀리도는 파티가 끝난 후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이때 여러 대의 트럭들이 풀리도의 차를 둘러쌌고 복면을 쓴 6명의 무장 괴한들이 그를 강제적으로 납치했다. 이 괴한들은 그의 여자친구는 차에 두고 풀리도만 납치했다.

멕시코는 세계에서 납치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국가 중 하나다. 멕시코 정부 발표에 따르면 한해 1,000여 명의 사람들이 납치사건에 피해자가 되고 있다. 다른 발표에 따르면 납치사건은 정부 발표보다 10배가 더 많을 정도로 멕시코는 위험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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