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세인트 자콥-파크에서 오는 새벽 펼쳐질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경기다.

지난해 우승자 세비야가 과연 3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관심사이다. 리버풀 또한 2000-01시즌 포함 과거 3번의 우승 경력이 있다.

이번 우승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는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EPL 8위의 성적으로 UEL과 UCL 참가자격을 상실한 상태에서 이번 우승이 기필코 필요한 시점이다.

리버풀은 준결승에서 스페인 팀 비야레알을 맞아 1차전에서 1-0으로 패했으나 이어 2차 홈경기에서는 3-0으로 비야레알을 제압했다. 비야레알에게 패한 것은 이번 UEL에서 유일한 패배였다. 리버풀이 UEL 최근 6경기에서 성공시킨 득점은 11득점이다.

한편 최근 UEL을 꽉 잡고 있는 세비야는 요즘 들어 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 최근 모든 4경기에서 3번 패했다. 5월 들어 승리한 경기는 홈에서 샤흐타르 상대로 UEL 준결승전에서 3-1 승리한 것 뿐이다. 특히 원정 15경기 중 승리는 2경기에 그쳤다.

세비야는 영국팀과의 경기 경험이 많지 않다. 지난 2006년 UEL결승에서 미들스브러를 상대로 이긴 것을 포함 영국팀을 상대로 총 7경기에서 3승2무3패를 기록하고 있다.

양팀 맞대결 전적은 없다. 예선 선발 라인업은 그래픽에서 보는 바와 같다. 리버풀에서는 스터리지가 원톱으로 나서고 세비야는 지난 UEL 3경기에서 모두 득점 성공한 케빈 가메이로가 톱으로 나선다.

리버풀의 부상선수는 워드, 사코, 로시터 3명의 선수가 있다. 세비야는 크론-델리, 레예스, 안드레올리가 부상 중이다.

최근 경기력은 리버풀이 더 좋다. 또한 절박함에 대한 동기부여도 리버풀이 더 크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고 홈 경기장 밖에서 약한 세비야지만 3연속 우승컵을 노리는 야망도 무시하지 못한다. 이번 경기는 결승전 답게 90분 2-2 무승부로 끝나고 연장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