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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 분석] 화려한 잉글랜드, 핵심은 ‘MF 변신’ 루니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 마디로 화려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발탁되면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조합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16일(한국시간) 26명으로 구성된 유로 2016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화려한 라인업이다. 호지슨 감독은 EPL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명단을 꾸렸고, ‘캡틴’ 웨인 루니를 비롯해 해리 케인, 제이미 바디, 델레 알리, 다니엘 스터리지, 잭 윌셔 등이 포함돼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러나 문제는 조합이다.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은 메이저 대회에서 항상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2%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조합의 문제가 꾸준하게 발생하면서 화려한 스쿼드에 비해 성적을 내지 못했다.

# 화려한 공격진, 해답은 루니의 미드필더 변신!

특히나 공격진이 화려하다. EPL 득점왕 케인을 비롯해 신기록의 사나이 바디, 유리몸만 아니면 최고의 공격수 스터리지, 맨유의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가 포진해있다. 여기에 잉글랜드의 살아있는 레전드 루니까지 건재하다.

포화상태다. 4-3-3, 4-2-3-1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잉글랜드의 특성상 많아야 3명의 공격수를 활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누구하나 빼기가 어렵다. 여기에 측면 공격수 자원인 라힘 스털링, 안드로스 타운젠트, 아담 달라나 등도 있어 조합의 문제가 어지럽다.

해답은 루니의 미드필더 변신이다. 이미 맨유에서 중앙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루니가 잉글랜드에서도 이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루니가 잉글랜드 대표팀서 미드필더로 나서길 원한다”고 보도한바 있어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 베테랑 대거 빠진 중원, 세대교체 완성하나?

그동안 잉글랜드 대표팀 중원의 핵심 역할을 하던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등이 은퇴를 선언했고, 마이클 캐릭 같은 경험이 풍부한 중앙 미드필더도 빠졌다. 물론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 등 비교적 경험이 쌓인 선수들도 있지만 확실히 젊어진 것이 사실이다.

확실한 세대교체다. 베테랑들이 빠졌지만 신성들은 차고 넘친다. 토트넘의 알리를 비롯해 에릭 다이어, 로스 바클리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윌셔, 밀너, 헨더슨, 델프 같은 멀티 자원도 풍부하다. 이에 잉글랜드는 미드필더로 변신할 루니를 중심으로 새로운 중원 조합을 구성하고 있고, 확실한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 중앙 수비 자원이 부족한 잉글랜드, 스몰링의 파트너는?

수비는 조금 불안하다. 그동안 잉글랜드를 이끌어왔던 존 테리를 비롯해 필 자기엘카 같은 경험 많은 중앙 수비가 없는 것이 아쉽다. 이번 명단에서 전문 중앙 수비 자원은 크리스 스몰링, 존 스톤스, 게리 케이힐이 전부이기 때문에 확실한 중앙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

일단 스몰링은 주전이 유력해 보인다. 이번 시즌 맨유가 리그 최소 실점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스몰링의 공헌이 컸고, 이제는 월드클래스의 중앙 수비수로 성장했다. 파트너가 중요하다. 경험이 많은 케이힐과 빅 클럽이 노리는 젊은 수비수 스톤스가 경합한다. 쉽게 우위를 점칠 수 없지만 스몰링의 스피드가 빠르다는 점에서 케이힐의 경험이 필요할 수도 있다.

# 유로 2016 잉글랜드 출전명단

GK: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프레이저 포스터(사우샘프턴), 톰 히튼(번리)

DF: 나다니엘 클라인(리버풀), 카일 워커, 대니 로즈(이상 토트넘), 라이언 버틀란드(사우샘프턴), 존 스톤스(에버턴), 크리스 스몰링(맨유), 게리 케이힐(첼시)

MF: 아담 랄라나, 제임스 밀너(이상 리버풀), 대니 드링크워터(레스터 시티),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이상 토트넘), 잭 윌셔(아스널), 로스 바클리(에버턴), 조던 헨더슨(리버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안드로스 타운젠트(뉴캐슬), 파비안 델프(맨체스터 시티)

FW: 웨인 루니(맨유),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 마커스 래쉬포드(맨유)

사진=게티 이미지, 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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