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대한민국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감독 서효원)이 인도 5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U-16 대표팀이 인도에서 열리는 5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17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대회는 9월 인도에서 열리는 2016 AFC U-16 챔피언십 본선을 준비하는 성격의 대회다. 한국을 비롯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 탄자니아의 U-16 대표팀이 출전해 풀리그와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U-16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소집돼 목포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9일부터 이틀 동안 마무리 훈련을 한 후 11일 인도로 출국한다.

23명의 참가 선수명단에는 수원 매탄고가 4명으로 가장 많으며, 인천 대건고에서도 작년 중등리그 왕중왕전 MVP로 선정된 천성훈을 포함해 3명이 선발되었다. 이 밖에도 서울 오산고, 경북 포철고 등 K리그 유스팀 소속 선수들이 다수 선발되었다.

서효원 감독은 “올해 AFC U-16 챔피언십이 인도에서 열리기 때문에 현지 적응력을 키우기 좋은 기회”라며 “어린 나이대의 선수들인 만큼 국제경기 경험은 물론 개인적인 능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17일 말레이시아전을 시작으로 탄자니아, 미국, 인도 순으로 경기를 갖는다.

<U-16 대표팀 일정>
5월 9일 ~ 10일: 마무리 훈련, 파주NFC
5월 11일: 인도 고야 출국
5월 17일 vs 말레이시아
5월 19일 vs 탄자니아
5월 21일 vs 미국
5월 23일 vs 인도
5월 25일 3,4위전 및 결승전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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