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크로토네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부 리그(세리에A)로 승격했다.

크로토네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알베르토 브랄리아에서 열린 2015-16 이탈리아 세리에B 39라운드 모데나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크로토네는 승점 78점을 기록했고, 한 경기 덜 치른 3위 트라파니(승점 65)와의 격차가 13점이 되며 자동 승격이 확정됐다. 

93년의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1923년 창단된 크로토네는 이후 수십 년 동안 하위 리그에서 머물렀고, 2000년에야 비로소 세리에B로 승격했다. 이후 강등과 승격을 반복했고, 세리에A로 승격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크로토네에 이어 세리에A로 승격이 유력한 팀은 칼리아리다. 지난 시즌 세리에B로 강등된 칼리아리는 현재 승점 73점으로,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추가해도 다시 세리에A로 복귀할 수 있다. 세리에B는 1, 2위 팀이 자동 승격, 3위부터 8위까지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 팀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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