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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포커스] ‘알리 징계+7점차’ 토트넘, 멀어진 우승의 꿈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3경기 남은 상황에서 7점차. 여기에 주축 미드필더 델레 알리(20)까지 징계가 유력하다. 이로써 토트넘 훗스퍼의 55년 만에 리그 우승의 꿈은 멀어졌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알리의 폭력적인 행동으로 기소를 결정했다. FA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전에서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 토트넘의 미드필더 알리를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알리가 경기 중 WBA의 클라우디오 야콥을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발표했다.

추가징계가 유력한 상황이다. FA는 통상적으로 경기 중 폭력행위에 대해 최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려왔다. 만약 알리가 이와 같은 징계를 받는다면 남은 경기에 모두 출전할 수 없다.

여러 가지로 아쉬운 결과다. 토트넘은 지난 WBA전에서 많은 것을 잃었다. 선두 경쟁을 펼치는 레스터 시티는 ‘해결사’ 제이미 바디가 없는 상황에서도 스완지 시티를 4-0으로 제압했지만 토트넘은 최상의 전력을 꾸렸지만 WBA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레스터는 승점 76점이 됐고, 토트넘은 69점에 머물며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사실상 우승의 희망이 사라졌다. 레스터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물론 희망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레스터가 남은 일정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첼시를 만나기 때문에 토트넘의 입장에서는 기적을 기대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토트넘의 전력이다. 가뜩이나 많은 경기를 소화해 공격진들의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이번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을 올린 알리가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득점 선두 해리 케인과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건재하지만 알리의 존재감이 큰 것은 사실이다.

일단 새로운 2선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 물론 대체 자원들이 있기는 하다. 손흥민을 비롯해 나세르 샤들리, 무사 뎀벨레 등이 2선에 나설 수 있지만 알리만큼의 존재감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남은 일정도 만만치 않다. 이번 라운드에서 런던 라이벌 첼시를 만나고 이후 사우샘프턴과 뉴캐슬을 차례로 만난다. 토트넘의 입장에서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지만 무조건 전승을 거둬야 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체력적인 문제가 남아 있다.

체력이 빠진 상황에서 주축 미드필더 알리의 공백까지.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토트넘의 55년 만에 우승의 꿈은 점차 멀어지고 있고, 사실상 기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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