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우디에서 경기 도중 헤어스타일이 잘못 되었다는 이유로 경기를 중단한 채 선수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다듬는 일이 발생했다.

알 샤밥과 사우디 대표팀의 골키퍼인 왈리드 압둘라는 경기 도중 운영진에게 가위로 머리카락을 잘려야 하는 해프닝을 당했다.

이유는 압둘라의 헤어스타일이 미국 인디언 부족인 '모호크'족의 헤어스타일로서 이는 이슬람의 가르침에 반한다는 것이었다.

이슬람의 실질적 창시자 마호메트의 가르침에서는 전체 머리카락을 고르게 자르지 않고 일부만 짧게 자르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는 현재 사우디 국내에서 활동하는 자국 선수 및 외국 선수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