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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조추첨] 슈틸리케호의 ‘KI’를 상대할 5명의 ‘KEY 플레이어’는?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최종예선 상대가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 등으로 결정됐다. 이 팀들에서 주목할 만한, 또는 경계해야할 선수는 누가 있을까?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식이 12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진행됐다.

12개국이 6개 팀씩 2개조로 나뉜 가운데,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총 10경기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이란, 우즈벡, 중국, 카타르, 시리아 등과 함께 A조에 포함됐다.

현 슈틸리케호의 키플레이어는 당연 기성용이라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상대해야 할 팀들의 키플레이어는 누가 있을까?

# ‘아시아 1위’ 이란, 그 미래로 평가받는 아즈문

이란이 아시아의 전통 강호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현재 FIFA랭킹만을 따져도 42위로 아시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란은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 총 네 번 출전했다. 1978년, 1988년, 2006년, 2014년 등이다. 그러나 정작 본선에선 그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란의 본선 성적은 12경기 1승 3무 8패, 1998 프랑스 월드컵서 미국에 거둔 승리가 유일한 승리다.

* 키 플레이어: 사르다르 아즈문

한국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선수다. 아즈문은 지난 2014년 11월 이란의 홈에서 치러진 한국과의 홈경기에서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특히 이 경기는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첫 원정 경기기도 했다.

아즈문은 이 경기 이후 이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FIFA가 아즈문을 설명하며 ‘이란의 메시’라고 표현할 정도로 개인 기술이 뛰어난 선수다. A매치 16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는 놀라운 결정력을 지녔으며, 이번 2차 예선에서도 4경기 4골을 기록했다. 현 소속팀은 로스토프로 루빈 카잔에서 임대 중이다.

# ‘중앙아시아의 강호’ 우즈베키스탄...제파로프의 팀

우즈베키스탄은 이란만큼이나 한국과 질긴 인연이 있는 팀이다. 소련 독립 이후 1998 월드컵, 2006 독일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등 한국과 최종 예선에서 세 차례나 만났다.

그러나 이란과 다른 점이 있다면 상대전적이다. 이란과 달리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에 지난 1994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에서도 한국에 패했다. 당시 한국은 연장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 키 플레이어: 세르베르 제파로프

제파로프는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지난 2010년 FC서울을 통해 K리그와 인연을 맺었고, 2013년부터 두 시즌간은 성남(일화, FC)에서 활약하며 K리그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까지 울산 현대에서 뛰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자국 프로팀은 로코모티프 타슈겐트로 이적했다.

제파로프는 우즈베키스탄에선 ‘살아있는 전설’과도 같은 선수다. 2002년 첫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 후로 110경기 출전해 25골을 넣었다. 2011년부턴 줄곧 팀의 주장완장을 차고 있다.

# 부활을 꿈꾸는 중국...‘공한증’ 극복의 선봉에 설 가오린

한 때 한국, 일본 등과 아시아의 중심으로 떠올랐지만, 그것도 잠깐이었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단 한 차례도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중국은 축구 변방국으로 전락했다.

한국과의 관계는 '공한증'으로 특별하다. 중국은 한국과의 30번의 맞대결서 단 1승(23무 14패) 밖에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중국 축구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클럽 축구를 중심으로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고, 이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선 그 공한증을 극복해 가고 있다.

* 키 플레이어: 가오린

가오린은 중국산 폭격기로 불린다. A매치 86경기 출전해 18골을 기록한 중국의 대표 스트라이커로 소속팀인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도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도 있다. 가오린은 2005년 7월 한국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안컵, 한국과의 1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경기 시작 6분 만에 주심의 실수로 퇴장을 당했다. 5년 뒤 중국에서 치러진 2010 동아시안컵에선 한국과의 경기에서 1골을 넣으며 역사적인 3-0 승리를 거둔 주역이 되기도 했다.

# ‘돌풍’ 카타르, 다국적(?)팀의 중심 소리아

2022 월드컵 개최국이기도 한 카타르의 축구는 아직 성장 중이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한국에 위협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한국과의 인연을 굳이 따지자면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맡기 전, 카타르 프로축구 알아라비, 알사일리야 등에서 약 4년간 지휘봉을 잡았다는 점.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그 누구보다 카타르를 잘 안다고 할 수 있다.

카타르가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호세 다니엘 카레노 감독의 지도력이 있었다. 그의 과감한 세대교체는 성공적이었다. 기존 선수들을 내치고 귀화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고, 이번 2차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 키플레이어: 세바스티안 소리아

소리아는 우루과이 출신으로 카타르 귀화 선수 중 하나다. A매치 109경기에 출전했을 정도로 현 카타르 대표팀에선 가장 경험이 풍부하고, 33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호주 아시안컵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카레노 감독 밑에서 다시 중용되고 있다.

한국과의 인연을 따지자면, 남태희의 전 동료로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까지 레크위야에서 활약한 그는, 남태희와 세 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국 리그 내 알 라이안으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 ‘복병’ 시리아, 2차 예선의 영웅 크리빈

시리아는 A조 최약체로 평가된다. FIFA랭킹(110위)만 보더라도 A조에선 가장 낮은 POT6로 분류됐다. 그러나 시리아는 복병으로 불린다. 2차 예선에서 일본의 최종 예선행을 위협할 정도로 경쟁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내전 등의 문제로 2차 예선 홈경기를 모두 중립 지역(오만)에서 치렀고, 최종 예선도 중립 지역에서 개최될 확률이 크다. 따라서 한국이 홈과 원정에서 2승을 꼭 챙겨야할 상대로 평가된다. 하지만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과는 처음 만나는 만큼 방심해선 안 될 상대다.

* 키플레이어: 오마르 크리빈

22세(1994년생)의 어린 나이지만 이번 2차 예선을 통해 카타르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예선 6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트린 시리아의 주 공격수다. 포지션은 왼쪽 윙부터 처진 스트라이커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다프라에 소속돼있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개국 조 편성(FIFA 랭킹)

A조: 시리아(110위)/카타르(83위)/중국(81위)/우즈베키스탄(66위)/한국(56위)/이란(42위)

B조: 태국(119위)/이라크(105위)/아랍에미리트(68위)/사우디아라비아(60위)/일본(57위)/호주(50위)

▼ 한국 최종예선 일정
2016년 9월 1일 - 한국 vs 중국(홈)
2016년 9월 6일 - 한국 vs 시리아(원정)
2016년 10월 6일 - 한국 vs 카타르(홈)
2016년 10월 11일 - 한국 vs 이란(원정)
2016년 11월 15일 - 한국 vs 우즈벡 (홈)
2017년 3월 23일 - 한국 vs 중국(원정)
2017년 3월 28일 - 한국 vs 시리아(홈)
2017년 6월 13일 - 한국 vs 카타르(원정)
2017년 8월 31일 - 한국 vs 이란(홈)
2017년 9월 5일 - 한국 vs 우즈벡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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