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국내축구 포커스
[클래식 포커스] ‘밀집수비 공략’ 서울, 그 해법은 역시 ‘데드리아노’

[인터풋볼=광양] 서재원 기자= FC서울이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3연승과 함께 2위로 올라섰다. 전남의 밀집수비를 뚫는 해법은 역시 데얀과 아드리아노의 콤비플레이였다.

서울은 10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에서 아드리아노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서울은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렸고, 승점 9점을 기록하며 순위를 2위로 끌어 올렸다.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서울을 상대로 전남은 지극히 수비적인 전술을 꺼냈다. 전남은 이날 경기에 현영민, 홍진기, 방대종, 최효진, 이지남, 김영욱 등 5명의 수비 자원을 투입했고, 스리백 카드로 서울을 상대했다.

전반전엔 전남의 변칙 전술이 주효했다. 서울은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고 전남을 몰아쳤지만, 많게는 9명이 밀집된 전남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득점에 실패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 33분 다카하기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가 아드리아노의 머리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가 먼저 선언됐다.

전반만 보자면 서울의 공격은 산둥 루넝전을 떠올리게 했다. 서울은 산둥과의 경기에서도 경기를 압도했음에도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해 0-0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상대의 밀집 수비는 리그와 아시아 정복을 동시에 노리는 서울에 가장 큰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그러나 서울은 한 경기 만에 그 걱정을 떨칠 수 있었다. 해법은 역시 데드리아노 콤비였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서울은 후반 7분 이석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석현의 골이었지만 데드리아노의 존재가 빛난 순간이었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데얀이 아드리아노에 정확히 패스했고, 아드리아노가 환상적인 침투패스로 이석현의 득점을 도왔다. 특히 이석현에 공간이 날 수 있었던 이유는 데얀과 아드리아노에 집중된 수비 때문이 컸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도 아드리아노였다. 아드리아노는 후반 48분 김치우가 얻어 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고, 아드리아노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서울은 전남의 밀집 수비를 뚫고 승리했다. 결국 밀집수비 극복은 서울엔 괜한 걱정이었고, 데드라이노 콤비의 존재와 활약만으로 그 걱정을 한 경기 만에 씻어낼 수 있었다. 

사진= 윤경식 기자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재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여백
피치&걸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연예 포토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