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제 무리뉴 감독과 사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언론 ‘엘 파이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대리인 호르헤 멘데스가 무리뉴 감독이 맨유와 이미 계약에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 ‘가디언’ 등도 ‘엘 파이스’의 보도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사전 계약 내용도 포함돼있다. 이 매체는 “맨유가 만약 무리뉴 감독을 6월 1일까지 선임하지 않으면, 총 1,500만 파운드(약 251억 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5월 1일까지 결정하지 않으면 500만 파운드, 6월 1일까지 결정이 안되면 1,0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고 위약금이 포함된 사전 계약 내용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위약금을 계약에 건 이유는 5월이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 기점으로 주요 선수들의 계약이 만료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며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계획대로 팀을 운영하기 위해 맨유와 이와 같은 사전 계약을 했다고 알렸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한 ‘엘 파이스’는 스페인 전역 및 라틴아메리카까지 배포되는 스페인 최대 일간지 중 하나로, 최대의 미디어 업체 ‘프리사’ 그룹의 소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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